전북도는 전북농어촌종합지원센터와 함께 도내 귀농·귀촌인이 안정적으로 지역에 정착할 수 있도록 각 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전라북도 귀농·귀촌 정착지원단’을 시범 운영한다.
귀농·귀촌인들이 정착 초기 및 정착 단계에 겪는 애로사항을 분야별 전문가의 1대1 자문(컨설팅)을 통해 해결해 지역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전북도는 귀농·귀촌인들의 안정적 정착에 중점을 두고 마을 환영회, 이장 간담회, 동아리활동, 재능기부단 운영 등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신청대상은 정착 과정에서 현실적 어려움이 많이 발생하는 귀농·귀촌 1~3년차로, 신청일 기준 전북에 거주하면서 전입일로부터 3년 이내의 귀농·귀촌인(귀농인의 경우 농지원부 등록자 또는 농업경영체 등록자)이 해당된다. 현장에서 발생하는 ▲법률 ▲세무 ▲주거 ▲농지 ▲영농기술 ▲지역갈등 등의 애로사항을 신청 받아, 실질적인 어려움에 처한 귀농·귀촌인의 이야기를 들어보고 자문이 필요한 분야별 전문가를 매칭해 준다.
신청을 희망하는 귀농·귀촌인은 전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 귀농귀촌 홈페이지(www.jbreturn.com)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 후 구비서류와 함께 5월 27일까지 전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귀농귀촌처) 전주사무실에 방문 신청하거나 이메일(jbreturn@hanmail.net)로 제출하면 된다. 지원센터는 접수된 내용으로 1차 상담을 진행한 후 지원자를 선정해 개별 통보할 예정이다. 관련 사항은 전북도농어촌종합지원센터(귀농귀촌처) ☎063-223-3742로 문의하면 된다.
전북도 최재용 농축수산식품국장은 “올해는 시범사업의 성격으로 수요와 결과를 파악한 후 사업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며 “앞으로도 전북도만의 차별화된 귀농귀촌 정책을 발굴·추진해 귀농귀촌인과 지역주민이 함께하고 사람이 살고 싶은 농촌이 되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글=박인수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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