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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공지능 돌봄·24시간 요양보호사로 진화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고품질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

입력 2020년04월24일 01시16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SK텔레콤이 전문 요양기관, 사회적 기업과 손잡고 AI 스피커 ‘누구’를 활용한 고품질 노인복지 서비스 제공에 나선다.

 

SK텔레콤은 ㈜아리아 케어 코리아, (재)행복커넥트와 서울 을지로 SK텔레콤 본사에서 사회적가치 실현과 케어 테크 산업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체결식에는 이준호 SK텔레콤 SV추진그룹장, 윤형보 ㈜아리아 케어 코리아 대표이사, 나양원 (재)행복커넥트 상임이사 등이 참석했다. ㈜아리아 케어 코리아는 2016년 8월에 설립된 전문 재가요양기관으로, 치매나 노인성 질병으로 혼자서 일상생활이 어려운 노인 장기요양급여 수급자를 대상으로 방문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재)행복커넥트는 SK그룹이 설립한 사회적 기업으로 SK텔레콤과 IT 기기를 활용한 사회적 약자 지원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SK텔레콤은 양사와 함께 인공지능 돌봄에 전문 요양기관의 현장 노하우와 전문지식 등을 접목해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고 AI 등 ICT를 활용한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만들 계획이다.

 

SK텔레콤과 (재)행복커넥트는 내달 ㈜아리아 케어 코리아 이용 고객 중 200가구에 인공지능 돌봄 서비스를 시작한다. 24시간 어르신들의 상태를 체크할 수 있는 통합 관리용 애플리케이션도 제공한다. ㈜아리아 케어 코리아는 '인공지능 돌봄'을 활용한 1:1 맞춤형 요양 서비스 제공을 시작한다. 스마트기기 조작이 어려운 어르신들에게는 각 가정을 방문하는 요양사들이 ‘누구’ 등 기기 조작법을 안내해 서비스를 보다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SK텔레콤은 인공지능 돌봄을 통해 장기요양보험 수급자에게 지원되는 하루 최대재가 요양 서비스 제공 시간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돌봄 공백 시간을 최소화해 24시간 밀착 케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협력을 시작으로 기존 B2G 서비스로 시작한 '인공지능 돌봄'을 국내 노인 장기요양 수급자 대상 B2B 서비스로 본격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인공지능 돌봄은 SK텔레콤이 지난해 4월 지방자치단체, 사회적 기업 (재)행복커넥트와 협력해 여러 지자체의 홀몸 어르신을 대상으로 시작한 ICT 연계 복지 서비스다. 현재 전국 14개 지자체의 약 3,200가구 어르신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ICT 케어 센터’에서 누구 스피커를 통해 수집된 어르신의 사용 데이터를 모니터링하며, 이상 징후 감지 시에는 심리상담, 방문 조치 등 실시간 대응 등을 제공하고 있다.

 

인공지능 돌봄은 서울대 의과대학과 개발한 AI 기반 치매 예방 프로그램으로 건강 지킴이 역할까지 톡톡히 하고 있다. 또한 인공지능 돌봄은 음성만으로 긴급 SOS 호출이 가능해 위기 상황에서 어르신들의 안전을 지키고 있다. 어르신이 “아리아! 살려줘”를 외칠 경우, 위급 상황임을 인지하고 즉시 119에 연계해준다.

 

SK텔레콤 이준호 SV추진그룹장은 “이번 협약으로 인공지능 돌봄을 더 많은 어르신 가정에 선보이게 됐다”며 “다양한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인공지능 돌봄을 고도화해 5G 시대 맞춤형 시니어 케어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리아 케어 코리아 윤형보 대표이사는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돌봄으로 차별화된 요양 서비스를 제공하게 돼 기쁘다”며 “양사 협력을 통해 우리 사회의 급격한 고령화와 고객의 다양한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김병헌 기자(bhkim4330@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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