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로 임시 휴관 중인 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오는 29일까지 돌봄사각지대에 놓인 맞춤형 사례관리 대상자 40여 명을 대상으로 비대면 돌봄서비스를 진행한다.
센터는 사례관리 대상자와의 전화상담을 통해 치매와 투약 관련 상담, 코로나19 감염 예방수칙 안내 등 건강상태 확인은 물론 심리적 안정을 유지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대상자 안부확인과 함께 사례관리 교구꾸러미를 직접 제작해 비대면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사례관리 교구꾸러미는 기존에 배부한 인지활동용 ‘기억꾸러미’에 착안, ▲인지강화를 위한 자석칠교, ▲건강관리를 위한 무릎보호대, ▲유산균·영양제,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마스크 등으로 구성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돌봄서비스는 코로나19 예방에 중점을 두고 치매환자와 가족들을 위한 비대면 치매예방 프로그램”이라며 “센터 임시휴관에 따른 치매돌봄서비스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로 인해 임시휴관 중에도 △치매치료관리비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발급, △지문 등록, △조호 물품 제공, △전화 사례관리 등 생계 관련 필수업무를 운영하고 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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