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경남 고성군, 자체예산으로 인공관절수술비 지원

군민의 실질적인 의료혜택 위해 군이 직접 나서

입력 2020년04월17일 03시21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경남 고성군이 저소득층 어르신을 위한 인공관절수술비 지원을 위해 직접 나섰다.

 

군은 지난 1월 ‘2020년도 어르신 인공관절수술비 등 지원사업’으로 도비 150만 원을 확보해 총 사업비 600만 원을 지원한 바 있다. 아울러 고성군은 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혜택을 누리도록 자체예산 2,000만 원을 추가 투입해 해당사업을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그동안 경제적 이유 등으로 무릎수술을 받지 못한 어르신들에게 실질적인 의료지원이 될 것이라는 게 군 관계자의 설명이다. 2020년도 어르신 인공관절수술비 등 지원사업은 도비보조 25%, 시·군보조 25%, 참여 의료기관 50%사업이나 자체예산 투입의 경우는 군비 50%, 참여 의료기관 50%로 진행된다.

 

사업기간은 2020년 1월부터 12월까지이다. 사업대상은 고성군에 주소를 둔 만60세 이상 의료급여수급권자 또는 건강보험료 부과 기준 하위 50% 이하인 자(2020년 1월 기준 직장가입자 월 10만 원 이하, 지역가입자 월 9만7,000원 이하 납부자)이다. 지원내용은 무릎관절, 고관절 인공관절 치환술 의료비 본인부담금이다. 단, 골절 등 다른 증상으로 인한 수술과 시술(로봇시술 등)은 제외된다.

 

지원한도액은 본인부담금 200만 원 이내(한쪽 관절 100만 원, 양쪽 관절 200만 원 이내)며, 초과금액은 환자 본인이 부담한다. 신청방법은 구비서류를 지참해 읍‧면사무소, 보건기관을 방문·신청하면 된다. 대상자는 도내 지정된 참여의료기관 18시군 61개소에서 수술을 받을 수 있다.


 

박정숙 고성군보건소장은 “초고령화사회인 고성에서 군민들의 노후 삶의 질에 대한 군 차원 고민은 당연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며 “고성군보건소는 앞으로도 군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의료지원사업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