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너 닫기

도봉구 “상추 기르며 치매 예방하세요”

상추재배 키트, 만다라 컬러링북(색연필 포함), 인지 책자로 구성

입력 2020년04월14일 22시40분 트위터로 보내기 싸이월드 공감 네이버 밴드 공유

서울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29일까지 인지강화센터를 이용하고 있는 경도인지장애 어르신 80여 명과 쉼터 이용 치매어르신 30여 명에게 치매 예방꾸러미를 배부한다.

 

구는 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도봉구치매안심센터가 무기한 휴관하게 되면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이용하지 못하고 있는 치매어르신들에게 생활 속에서 치매예방 활동을 강화할 수 있는 치매 예방꾸러미를 제작해 인지 재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치매 예방꾸러미는 가정에서 할 수 있는 ▲상추재배 키트 ▲만다라 컬러링북(색연필 포함) ▲인지 책자로 구성돼 있다. 특히 이번 치매 예방꾸러미에는 사회생활 단절로 답답함을 호소하는 어르신들의 정서 지원을 위해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상추재배 키트가 포함돼 있다. 인지 책자는 치매어르신 특성에 맞추어 기억력, 지남력 및 회상능력을 증진시킬 수 있는 내용으로 도봉구치매안심센터에서 직접 제작했다.

 

전달은 대면접촉 최소화를 위해 사전 안내 전화 후 현관문 앞 등에서 수령하는 비대면 방식으로 한다. 단 필요하면 직접 방문 전달하며 상담도 함께 진행하고 있다. 현재 도봉구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방지를 위해 치매 치료비 지원, 배회 예방 서비스, 조호 물품 제공 등 최소 업무를 진행하고 있으며 긴급하게 치매검사가 필요한 경우 검진서비스를 시행하고 있다.


 

이동진 구청장은 “사회적 거리 두기로 가정에만 계시는 치매 어르신들에게 치매 예방꾸러미가 기억력 회복 및 증진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19 상황 종료 시까지 전화 안부 및 모니터링 등 비대면 치매 관리체계를 유지해 치매 돌봄 공백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 시니어타임즈,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남정식 기자 이기자의 다른뉴스
관련뉴스 - 관련뉴스가 없습니다.
유료기사 결제하기 무통장 입금자명 입금예정일자
입금할 금액은 입니다. (입금하실 입금자명 + 입금예정일자를 입력하세요)

가장 많이 본 뉴스

종합 건강 스포츠 문화 이슈

동영상 뉴스

포토뉴스

건강뉴스

현재접속자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