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충주시노인복지관에서 운영 중인 9988행복지키미사업단이 코로나19로 인해 복지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인들의 안전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고군분투하고 있다.
9988행복지키미사업은 대표적인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참여 노인들이 직접 취약 노인 가정을 방문해 안부 확인 및 말벗, 위험요인 파악, 생활상태 점검 등 노노케어 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행복지키미는 노은면, 금가면, 동량면, 중앙탑면에서 160여 명의 노인들이 활동 중이며,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됨에 따라 직접 방문이 아닌 비대면으로 매일 오전 전화를 통해 수혜자 480명의 건강과 안부 확인 및 개인 예방수칙, 사회적 거리두기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안부 확인 과정에서 수혜자에게 이상이 있을 경우 보건소와 복지관 등에 연락을 취해 신속하게 조치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사회 감염예방과 확산방지를 위한 코로나지키미 역할도 톡톡히 수행하고 있다.
김웅 관장은 “코로나 감염 불안과 외출 자제 등으로 스트레스를 받는 노인들을 위해 전화 안부 확인을 시행하고 있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에 대한 지속적인 건강과 안부 확인으로 코로나19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충주시노인복지관은 올해 공익형(4개 사업) 620명, 민간형(1개 사업) 10명 등 총 5개 사업을 통해 630여 명의 노인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다.
글=이충렬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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