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한 어르신들에게 신체 활력을 주는 건강 프로그램 ‘위드미케어’를 오는 13일부터 진행한다.
위드미케어는 강남구노인통합지원센터가 관내 건강관리에 관심 있는 저소득 어르신 750명을 대상으로, 집에서도 쉽게 운동할 수 있는 ‘건강가이드북’ 책자를 배부하고, 전화로 운동법을 알려준다. 아울러 간단한 스트레칭 및 근력 운동을 도와주는 라텍스밴드, 손·발 지압기 등을 지원한다.
한편 구는 지난 8~9일 강남노인종합복지관에서 어르신 50명을 대상으로 컬러링 엽서·손뜨개 가방 만들기 세트를 배부하는 등 ‘코로나 블루’ 극복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 중이다.
배근희 어르신복지과장은 “이번 프로그램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몸과 마음에 힐링을 제공하고, 주 4회 안부확인을 통해 어르신들의 건강 및 정서 상태를 파악할 수 있다”며 “앞으로도 구민의 피로와 무료함을 극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글=남정식 기자(rlaqudgjs9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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