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가 ‘재취업지원사업’을 통해 실직자 154명을 취업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도내 취업알선전문기관과 협력해 진행한 이번 사업은, 최근 침체돼 있는 국내 경기불황 상황 속에서 취업소외계층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한 것이라 그 의미가 더욱 크다.
지난해 4월 2일부터 올해 4월 1일까지 추진된 ‘경남 실직자 재취업지원사업’은 창원·김해·양산·진주·거제·밀양 등 6개 권역으로 나눠, 그룹교육과 전문개인 상담을 통한 취업역량 강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진행됐다. 이번 과정을 수료한 154명은 학교 조리사, 제조업체, 요양병원 등 개인별 적성에 맞는 다양한 직종에 취업했다.
제조업체에 재취업한 박○○(63세, 남) 씨는 “정년퇴직 후 막막하고 재취업도 포기하고 싶었는데, 재취업지원 교육에 참여해 일자리를 구할 수 있어 위안과 희망을 갖게 됐다”며 “지원해준 경남도에 고마움을 전한다”고 말했다.
경남도는 이밖에도 ‘신중년 내일이음 50+사업, 청년희망지원금 지급’ 등 세대별 일자리 지원대책을 실시하고 있다.
차석호 도 일자리경제과장은 “최근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민들을 위해 다양한 시책과 공공일자리를 마련해 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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