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일시 중단된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생활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3월 활동비를 선지급한다.
노인일자리사업은 지난 2월부터 부분·사업별로 중단이 장기화됨에 따라 참여 어르신들의 생활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반영한 복지부의 선지급 계획 결정에 따라 시행한다. 광주시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는 총 2만1,008명이며, 활동비는 월 30시간 기준 1인당 27만 원이다.
3월분 선지급액은 총 56억7,300여만 원이다. 선지급은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자 중 희망자에 한해 지급하며, 선지급한 활동비는 사업 재개 시 월 활동 시간을 확대해 정산한다. 또한 선지급 비희망자도 미지급된 활동비를 사업 재개 후 참여 시간 확대를 통해 소득을 보전할 수 있다. 각 자치구 및 수행기관은 코로나19 감염 방지를 위해 참여 노인에게 선지급 동의서 접수 및 지급 안내 등 후속 절차를 이메일, 팩스, 유선, 문자 등 비대면 방법으로 진행하고 있다.
한편 올해 광주시 공익형 노인일자리사업은 56개 수행기관에서 주로 학교 주변 안전지도, 공공시설 봉사, 공원 환경정화, 취약계층 지원 등 278개 사업에 총 2만1,008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
이평형 시 복지건강국장은 “선지급은 사회적 취약계층인 공익활동형 노인일자리사업 참여 어르신들에 대한 선제적이고 적극적인 행정으로, 어르신들의 경제적 어려움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박영학 기자(rlaqudgjs88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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