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누적 방문 수 1만6,200명을 돌파한 데 이어 총 매출이 3억을 넘는 등 여성창업지원의 허브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4월 10일, 3호선 도곡역의 지하철 유휴공간을 활용해 개관한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는 전국 최초로 선보이는 ‘소규모 점포형 창업공간’으로서 임대료 월 8만 원으로 창업보육실 내에서 제품의 생산부터 판매까지 원스톱서비스 창업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성되어 있다. 현재 여성창업플라자에는 공예·디자인 분야를 테마업종으로 한 여성 창업점포 13개 업체가 입주해 있으며, 이들 입주기업들은 여성경영인이 선호하는 코칭방법인 상품기획·회계·세무 등 분야별 1:1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받고 있다. 여성창업플라자는 컨설팅 분야 전문가 명단을 공개하여 입주업체가 원하는 컨설팅 전문가를 선택하는 담임제 및 수시 컨설팅과 창업노하우, 경영전략 등을 주제로 창업특강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시 여성창업플라자가 공예·디자인 업종을 테마로 정한 것은 이들 업종이 여성 특유의 섬세한 손재주와 미적 감각을 살릴 수 있고 경제적인 부담이 적어 여성 창업 및 성공이 가능한 업종으로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기존의 타 창업보육센터와 차별화 된 공예·디자인 업종으로 선택·집중함에 따라 동종업종이 한 곳에서 소통하고 교류하게 되어 제품 간 벤치마킹이 가능하고 이는 제품의 질 향상으로 연결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무엇보다 입주업체의 최대 경쟁력은 성공한 선도업체의 상품 개발, 유통망 정보제공 등 경영·실전 노하우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데 있다. 이와 함께 선도-입주 업체가 함께하는 제품 콜라보레이션 등의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