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주지역 노인들의 복지향상과 건강증진을 위한 노인회관이 쾌적한 공간에 조성된다.
전주시는 오는 12월까지 총사업비 61억 원을 투입해 진북동에 전주시 노인회관을 건립한다고 19일 밝혔다.
기존 효자동에 있는 전주시 노인회관이 연면적 4023.82㎡, 지하1층, 지상8층 규모의 덕진구 팔달로 336 건물에 둥지를 틀게 되는 것이다. 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가 쓰는 1~3층에는 노인대학과 강당, 다목적실 등 노인들의 권익을 신장시키고 사회참여를 촉진시키기 위한 시설들이 들어서고, 4층에는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한 전주시 노인취업지원센터가 들어선다. 5~7층은 전주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 공간으로 활용된다.
시는 올해 상반기 중 건축기획·실시설계용역을 마무리한 뒤 리모델링 공사에 착수해 연말까지 준공을 할 예정이다. 시는 전주시 노인회관이 건립되면 노인들의 건강한 여가생활을 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다양한 일자리를 지원할 수 있는 거점공간으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전주시 복지환경국 관계자는 “노인인구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노인복지를 향상시키기 위해 어르신들이 찾아오기 쉽고 교통이 편리한 곳에 전주시 노인회관을 조성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점차 늘어나는 노인복지 수요에 대응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노인복지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