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단양군 평생학습센터가 코로나19로 인한 많은 제약 속에서 수강생들의 배움에 대한 열망과 의지로 한 해 동안 진행된 수업들의 결과물을 함께 공유하는 온라인 학습전시회를 진행한다.
30일 군 평생학습센터는 장기화 되는 코로나19로 우울감을 느끼는 많은 사람들에게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수강생들이 포기하지 않고 만들어낸 작품을 통해 코로나 블루를 조금이나마 극복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이번 전시회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에는 올 한해 특성화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어반드로잉스케치 기초과정 ▲왁스타블릿 제작과정 등에 참여한 수강생들의 작품 70여 점이 전시된다. 어반드로잉스케치 기초과정에서는 도담삼봉, 단양강 잔도 등 시간이 지남에 따라 변화하는 단양의 주요 관광지 등 다채로운 모습을 캔버스 위에 스캐치로 담아냈으며, 왁스타블릿 제작과정에서는 몰드 위에 왁스를 녹여 삼각형, 사각형, 원형 등 다채로운 모양으로 빛을 내는 아름다운 캔들이 제작됐다.
이번 랜선 전시회는 원하는 사람은 누구든 단양군 및 군 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 또는 배움누리 밴드를 통해 관람이 가능하다.
한편, 올 한 해 동안 군 평생학습센터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꼼꼼히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정규학습프로그램 10개 강좌와 학점은행제 2개 강좌를 마무리하는 성과를 이뤘다.
또한, 충북도 특성화사업으로 ▲시크한 시니어 사부작학교(어반드로잉스케치기초과정, K하브루타-밥상머리교육사) ▲단양메이킹 프로젝트(왁스타블릿제작, 온라인스마트스토어 창업과정)와 함께 충북도 문화유산활용사업으로 진행한 찾아가는 다자구할머니학교 등도 온·오프라인 수업을 병행해 완료했다.
이에 따라 10명의 밥상머리교육사 자격증 취득 등 다양한 결실도 맺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