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보건소는 관내 취약계층 환자의 가족 및 보호자에게 건강알리미 서비스를 실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보호자 건강알리미 서비스'는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대상자들의 혈압·혈당 등을 체크한 후 환자의 상태를 SMS(단문자서비스)를 이용해 월 1회 이상 보호자에게 알리는 서비스다.
보건소는 방문건강관리사업 대상자 5,805명 중 건강위험요인이 있거나 증상조절이 잘 안 되는 대상자를 선별해 서비스를 실시, 주민들의 적극적 건강관리에 큰 힘이 되고 있다.
이 사업을 위해 9명의 방문건강관리사가 건강위험요인이 있는 취약계층의 집을 방문해 혈압·혈당 측정은 물론 다양한 건강상담, 교육 등을 실시하고 있다.
보호자가 없는 대상자는 각 마을 이장에게 SMS를 발송해 환자의 상태를 알리고 관심을 갖도록 유도하고 있다.
김 권식(33. 서울)씨는 "평소 시골에 계신 어머님의 건강상태가 늘 염려됐다"라며 "어머님이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교육도 해 주신다니 좋은 서비스인 것 같다"라고 말했다.
보건소는 4,168가구 5,805명의 의료취약계층에 대해 수시로 방문해 이들의 건강상태 확인 및 의료 연계 등으로 건강한 사회 만들기에 노력하고 있다.
홍진숙 방문보건팀장은 " 건강100세 시대 실현을 위해 노인건강관리에 더욱 관심을 갖고 보호자 건강알리미 서비스 등을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