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강진군이 제253회 강진다산강좌를 어깨 관절 전문 치료병원인 여수백병원 백창희 원장을 초청해 '100세 시대, 관절에 재충전이 필요하다!'라는 주제로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개최한다.

이번 강좌는 백창희 원장이 환자들을 진료하고 치료하며 배운 점들을 강진군민들에게 알려주고 다양한 사례를 통해 100세 시대에 관절을 어떻게 준비하고 관리해야 하는지 알기 쉽게 전달하고 군민들과 소통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백창희 원장은 경희대학교 정형외과 전문의를 수료하고, 대한관절학회 정회원, 2016년 세계어깨학회 추진위원 등의 경력을 가지고 있다. 또한 어깨 관절환자들의 가이드북 '어깨는 날개입니다'라는 책자를 펴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여수백병원은 지난 2012년 보건복지부로부터 호남권에서 유일하게 '전국 10대 어깨관절 전문병원'으로 지정받았다. 강진군 관계자는 "농번기 바쁜 농사일로 허리, 어깨 등 질환을 앓고 계신 군민들에게 농번기 피로를 해소할 수 있는 유쾌한 소통의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1998년부터 시작된 강진다산강좌는 지난해 6월 제252회까지 이어오다 6.4지방선거와 세월호 사고 등으로 잠정 중단된 지 1년 6개월 만에 개최한다.

한편 강진군은 강진다산강좌를 형식적이고 관례적인 강연이 아닌, 감동과 위로가 필요한 이 시대에 진솔하고 유쾌한 강연을 통해 군민 모두가 건강하고 행복한 강진을 만드는데 심혈을 기울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