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동구가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에 65억여 원의 예산을 투입해 1,844명의 대상자를 선발한다. 올해 대비 예산은 22억 원, 인원은 300명이 증가한 수치이다.

성동구가 지역 어르신의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 생활을 위해 내년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전면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공익형, 사회서비스형, 시장형, 취업알선형 4개 유형에 초등학교 급식도우미, 스쿨존 교통지도사업, 실버그린지킴이, 경로당 중식도우미, 보육시설 도우미 공영주차장 환경도우미 등 총 28개 사업이다.

노인일자리 참여를 희망하는 성동구 어르신은 오는 20일까지 신분증을 지참 후 동 주민센터 및 6개 수행기관(대한노인회성동구지회, 성동노인종합복지관, 성동종합사회복지관, 성수종합사회복지관, 옥수종합사회복지관, 성동희망나눔)에 직접 방문헤 신청서를 제출하거나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로(www.bokjiro.go.kr)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자격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수급자이나, 시장형과 취업알선형, 사회서비스형 일부 사업은 만 60세 이상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다만,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의한 생계급여·의료급여 수급자, 국민건강보험 직장 가입자, 장기요양보험 등급 판정자, 정부부처 및 지자체 일자리 참여자는 신청이 불가능하다.

참여 어르신들의 근무시간은 공익형의 경우 주 3일, 1일 3시간(월 30시간 이상)으로 27만 원의 활동비가 지급되며, 기타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에 대한 궁금한 사항은 성동구청 어르신장애인복지과(☎02-2286-6193, 6293)로 문의하면 된다.

정원오 구청장은 “어르신들의 다양한 사회활동 지원을 통해 어르신들의 소득 향상과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