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는 독거노인의 증가에 따른 여러 사회적 문제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이에 대한 구체적인 현황을 파악하고자 4월말까지 독거노인 현황조사를 실시한다.

구리시종합사회복지관 주관으로 실시하게 되는 이번 현황조사는 주민등록상 구리시에 거주하는 만 65세 이상 1인 노인 가구 중 기초노령연금을 수급하는 노인 2,60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조사원은 독거노인생활관리사인 노인돌보미 12명이며 조사방법은 대상자의 집을 직접 방문하는 직접 대면방식으로 진행된다. 조사 내용은 주거유형, 사회관계, 건강상태, 서비스 이용 등 16가지 문항이다. 조사된 자료는 독거노인에 대한 종합적인 데이터베이스(DB)를 구축해 복지서비스가 중복이나 누락되는 일이 없도록 하는 체계적인 관리에 쓰이게 된다.

또한 이번 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노인돌봄기본서비스 대상자를 선정하게 된다. 서비스 대상자가 되면 매주 1회 방문, 주 2회 전화안부 확인 등의 정서적 결연 서비스를 받을 수 있어 독거노인의 안전관리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