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창원시 진해보건소는 진해구청 대회의실에서 진해시니어클럽 노인일자리사업 발대식 참여자 45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 성(性)교육'을 실시했다고 2월 26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노인의 신체적 기능 변화와 성에 대한 지식부족, 사회적 편견으로 인한 노년기의 성 문제가 노년기의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데 장애가 될 수 있다고 판단 올바른 성지식과 정보를 알리기 위해 마련했다.
최근 한국소비자원에서 실시한 65세 이상 노인의 성 실태자료에 의하면 65세 이상 어르신 10명 중 6명이 성생활을 지속하고 있으며 그중 1/3 이상이 성병으로 치료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이날 교육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성상담 실장의 진행으로 ▲노년기의 올바른 성 ▲감염성질환인 성병의 증상 및 예방관리 ▲성인용품의 이해 등을 교육했으며 보건사업 대한 홍보부스 운영도 같이 전개했다.
진해보건소 관계자는 "노년기에 건강한 성생활을 영위하면 우울증예방과 건강한 노후생활로 건강증진향상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향후 관내 어르신들 대상으로 성교육과 홍보를 강화하고 검진 희망자에 한해 보건소를 방문하면 성병질환검사 등 6종 무료검진도 실시할 예정이다.
자세한 문의는 진해보건소 보건행정과 감염병관리담당☎(225-6122또는 6194)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