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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2024년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 2024-09-15 14:3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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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는 추석 명절 장보기에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고자 서울시 8개 자치구 내 대형마트, 전통시장, 가락시장(가락몰) 총 25곳을 대상으로 추석 차례상 차림 비용을 조사한 결과를 발표했다.

 

조사 결과, 올해 대형마트 구매비용은 평균 28만8,727원으로 전년 대비 8.4% 상승, 전통시장 구매비용은 평균 24만785원으로 전년 대비 7.4% 상승했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에 비해 17% 정도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은 대형마트보다 임산물(대추, 밤),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채소류(시금치, 대파, 알배기배추), 수산부류(다시마, 동태살 등), 축산부류(돼지고기, 닭고기 등), 가공식품(부침가루, 두부, 약과 등)이 저렴했고, 대형마트는 과일류(배), 가공류(청주, 식혜, 다식, 맛살, 밀가루)가 상대적으로 저렴했다.

 

가락시장에 인접해 원가가 저렴한 가락몰의 구매비용은 20만9,038원으로 전년 대비 3.2% 상승했다. 가락몰은 대형마트(8.4%)보다 구매비용 상승률이 높지 않았을 뿐 아니라, 대형마트에 비해 27.6% 저렴했다.

 

가락몰은 과일부류(사과, 배), 임산물(대추, 밤), 나물류(고사리, 도라지), 축산부류(닭고기, 돼지고기, 소고기), 수산부류(다시마, 동태, 북어포)의 전체 품목이 대형마트보다 저렴했으며, 채소류(대파, 애호박), 가공식품(두부, 약과, 찹쌀산자 등)의 일부 품목들도 타 유통업체보다 더 저렴했다. 이는 가락시장 자체가 도매거래를 기반으로 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추석 성수기 대비 부류별 수급 동향을 살펴보면, 올해 추석이 전년 대비(9월말) 다소 일러 무, 시금치 등 일부 채소 품목이 폭염 등 기상악화로 생육이 좋지 못해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작년 냉해 피해로 가격 폭등했던 사과, 배의 경우 올해 작황 양호해 안정적인 시세를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참조기, 명태 등 수산물은 생산량 감소가 예상되나 정부 비축 물량 방출, 할인 지원 등으로 추석 성수기 공급은 안정적일 것으로 보인다. 축산물은 도축 마릿수 증가 등으로 전년 대비 시세 하락세가 예상된다.

 

사과(홍로)는 고온 영향으로 일소 피해(겉잎이 타는 현상)와 착색 지연이 있으나 주 산지(무주·장수 등) 작황 양호해 추석 성수기 공급 원활. 배(신고)는 고온과 강수량 부족으로 과 비대가 원활하지 않으나 작황 양호해 전년·평년 대비 생산량 증가 전망. 포도(샤인머스캣)는 폭염으로 알 크기가 작지만 작황 양호하고 유목이 성목으로 대거 전환되어 전년 대비 생산량 증가 예상.

 

배추·무는 주 산지(강원 고랭지 지역) 가뭄과 폭염 영향으로 생육 지연되어 작황 부진하나 추석 맞아 공급량 늘어나며 시세 소폭 하락 전망. 정부는 성수기 안정적 무·배추 공급을 위해 평상시 보다 배추는 2.9배인 6,500톤, 무는 1.8배인 5,500톤 공급 예정. 시금치는 이상기후(7월 장마, 8월 폭염) 영향으로 생산량이 감소하면서 가락시장 반입량도 54% 급감, 전년․평년 대비 높은 시세 형성 전망.

 

참조기는 금어기 종료되고 조업 재개되었으나 최근 어획량이 급감하며 시세 상승. 명태는 올해 누적 생산량 및 재고량이 전년․평년 대비 감소 추세. 정부는 추석을 앞두고 명태, 고등어, 갈치, 참조기 등 6대 성수품 총 1만2,560t을 공급 예정이며 대중성 어종(명태·고등어·마른멸치 등)을 최대 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제공 예정.

 

소고기(한우)는 추석 성수기 도축 마릿수가 전년 대비 5.2% 내외 증가하며 시세 하락 전망. 돼지고기는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지만 살처분한 돼지가 전체 사육 마릿수의 0.03% 수준으로 추석 수급에는 영향이 크지 않을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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