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부지방산림청과 사단법인 숲길은 '지리산둘레길 시니어이음단'이 지난 5월 10일 전북 남원시 주천면 지리산둘레길 주천안내소를 출발해 지리산둘레길을 한 바퀴 도는 대장정에 올랐다고 밝혔다.
시니어이음단은 총 20명으로 5월 9일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5월 25일까지 16박17일 동안 남원을 출발하여 함양→산청→하동→구례를 거쳐 다시 남원에 도착하는 지리산둘레길 전체 구간을 걷게 된다.
이들은 각자 다른 인생을 쉬지 않고 달려온 50∼60대 시니어로서 사연은 제각각이지만 제2의 인생, 멋진 새 출발을 위해 신록이 가득한 지리산둘레길에 모였으며 지리산둘레길을 걸으면서 지나온 날들을 정리하는 '자기 돌아봄'과 새로운 인생을 다시 설계하는 '꿈 찾기'를 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하게 된다.
지리산둘레길 이음단은 2012년 지리산둘레길 285km 전 구간 개통을 기념하는 모니터링단을 시작으로 2013년 청년이음단, 2014년 가족이음단에 이어 네 번째로 기획되었다.
시니어 이음단의 걷기 여정은 지리산둘레길 홈페이지와 SNS(Social Network Service)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