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노인종합복지관은 9월 7일 ‘제4회 치매·중풍극복 실버합창제’를 청주아트홀에서 개최했다. 2015년 이후 네 번째 개최되는 행사로 충청북도 주최,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충북 도내 60세 이상 노인으로 구성된 합창단 11개 팀과, 도민, 환자가족 등 750여 명이 참여했다. 9개 시군구 중 노인복지관 9개 팀을 포함해 증평군청 소속 청춘합창단과 청주흥덕문화의 집 소속 백합합창단이 참가해 총 11개 팀이 실버합창제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행사는 경연보다 축제의 의미를 부여하고자 합창제로 행사명을 변경했으며, 충북도 내 어르신들이 가진 문화적 재능과 역량을 활용한 예술적 행위를 통해 치매·중풍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해 범도민적인 인식 개선을 목적으로 하고자 한다.
한편, 행사장에서는 지역민들의 치매·중풍에 대한 인식개선을 도모하고자 웹기반 인지훈련 시연, 각종 치매관련 홍보물 배포, 참여노인에 대한 치매인식도 조사 등의 부대행사를 운영한다.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 식전공연에서는 충북노인종합복지관 실버치어리딩과 학생자원봉사자들이 함께 추는 치매타파댄스를 통해 치매예방을 위해 모두가 하나 되고자 하는 의미를 전하고, 이후 개회식과 합창제, 초청공연 등 행사가 다채롭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상은 본상(6개 부문)을 포함하여 특별상(대상, 응원상)이 주어지며, 참가팀 모두에게는 본상 6개 부문에 트로피와 시상금 20만 원이 수여되고, 대상은 충청북도지사 상장, 응원상은 간식이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