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동두천시는 지난 2일부터 ‘코로나19’의 지역 확산 방지 및 대책 마련을 위해 감염병 취약계층인 노인환자가 주로 입원하고 있는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일일보고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요양병원 일일보고는 원내 환자 및 의료기관 종사자, 방문객의 발열 체크와 증상유무 조사, 유증상자의 업무배제 및 자가격리 조치를 포함하고 있으며, 추가로 개인위생관리 강화, 외부인의 출입통제, 시설 내 청소 및 소독 강화, 공기정화 등의 예방을 위한 철저한 조치를 당부했다.
앞서 보건당국은 국내 코로나19 확진환자 중 71.7%가 집단감염과 관련된 사례이며, 의료기관 및 사회복지시설 등의 집단시설을 중심으로 집단감염 사례가 발생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에 동두천시 보건소는 지난 5일 코로나19 감염가능성이 높은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종사자 및 환자의 안전을 위해 손 소독제를 배포해, 관내 의료기관과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뜻을 모았다. 손 소독제는 의료기관 내에 비치해, 방문 환자들과 의료종사자들이 이용하도록 할 예정이다.
이승찬 보건소장은 “우리시의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속적으로 감염예방을 지원할 예정이며, 코로나19 예방과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의료기관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동두천시가 코로나19 청청지역을 유지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