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19 확산으로 복지관 및 무료급식소 운영이 중단된 상태에서 대구 중구청이 저소득 취약계층 어르신 보살피기에 나섰다.

코로나19로 인해 현재 휴관중인 중구노인복지관은 복지관 이용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유선 상담을 실시하여, 복지관 식당을 이용하지 못해 ‘김치’, ‘라면’ 등으로 식사를 해결하고 있는 32분의 어르신들에게 밑반찬지원서비스를 27일부터 진행하고 있다.

밑반찬지원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은 대부분 몸이 불편하거나 복지관이나 무료급식소를 찾아 식사를 해결해온 분들로 현재 코로나 19가 장기화 됨에 따라 끼니에 대한 걱정이 많으셨던 분들이다

밑반찬지원서비스는 주2회 사회복지사가 직접 대상 어르신 가정방문을 통해 전달되며, 이와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상태 모니터링은 물론 안부 확인도 함께 진행함으로써 복지관을 이용해 식사를 해결한 어르신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결식으로 인한 영양결핍이 생기지 않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건강상태 모니터링을 통해 어르신들이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