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랑구가 지난 2일,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지역 어르신 500여 명을 모시고 ‘제28회 경로의 달 기념식 및 어르신 재능경연 한마당’을 개최했다.
대한노인회중랑구지회의 주관으로 중랑구청 지하대강당에서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공자 표창과 어르신들이 직접 참여한 여러 무대들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어르신을 공경하는 마음으로 평소 봉사를 펼쳐온 21명의 주민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어서 2부에서는 어르신들의 넘치는 끼와 재능을 발산하는 재능경연 한마당이 열렸다. 총 6개 팀의 어르신들이 그동안 갈고닦아온 실력을 마음껏 펼치며 무대를 즐겼다.
이날 열린 행사 외에도 경로의 달인 10월 내내 각 동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경로잔치가 이어질 예정이다.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10월 경로의 달을 맞아 준비한 다채로운 행사를 통해 주변 어르신들을 돌아보고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께서 행복하고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세심히 살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