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는 지역 주민 누구나 도시농부가 되어, 텃밭을 가꿀 수 있도록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내 텃밭 분양을 실시, 3월 2일부터 3월 8일까지 참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분양하는 텃밭은 총 210두락(1두락 10m2)이며, 분양신청은 1가구(세대)·1공동체 당 1두락을 기본으로 신청 가능하다. 텃밭 경작 기간은 3월 23일~11월 30일이며, 텃밭 이용료는 두락 당 3만 원으로 작년과 동일하다.
텃밭은 서울에 주소가 등록된 시민 누구나 신청 가능한 일반텃밭, 구에 등록된 5인 이상 단체만 신청 가능한 공동체텃밭, 구에 등록된 다문화가정·장애인·불광2동 주민 등이 신청할 수 있는 배려텃밭으로 총 3가지이다.
향림도시농업체험원은 3월 21~22일 텃밭 분양자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이용방법 및 작물재배 요령 등도 설명할 계획이며, 작물 재배 시 도시농업전문가가 개별 배치된 푸른마을, 초록마을 등 6개의 텃밭 공동체를 구성해 초보 도시농부들이 텃밭을 가꾸는데 멘토로서 활동할 예정이다.
분양자 선정과 결과발표는 3월 9일 컴퓨터 전산 추첨을 통해 진행하며, 결과는 3월 10일 구청 홈페이지에 게시한다.
한편, 은평구는 향림도시농업체험원 내 텃밭은 지역 주민에게 인기 있는 장소이고, 도심 속의 텃밭이 참여자들에게 농사 체험의 기회 제공 및 가족들과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텃밭 마을공동체를 통해 더욱더 활기차고 즐거운 도시농업체험원이 되도록 구민들의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
텃밭 분양을 희망하는 구민들은 은평구청 홈페이지 ‘구민참여 - 신청접수광장 - 텃밭신청’에서 상세 내용을 확인하거나 은평구청 공원녹지과(☎351-8032)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