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노인인력개발센터는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천서부지사와 올해 노인사회활동지원사업인 사회서비스형 ‘노인장기요양 통합서비스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최근 맺었다.

노인일자리 사업 중 ‘사회서비스형 사업’은 주 15시간, 월 60시간 이상 근로를 조건으로 한다. 근로능력이 있는 노인에게 적합한 일자리 활동을 지원함으로써 소득 보충·건강개선 및 안정된 노후 생활 보장을 목적으로 하며, 노인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활용해 지역사회 돌봄, 안전 관련 등 사회적 도움이 필요한 영역에 서비스를 제공하는 일자리 사업이다.

특히 ‘장기요양 통합서비스 지원사업’은 60세 이상으로 퇴직한 베이비붐 세대를 흡수해 지역사회에 공헌할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사회 발전에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사업으로 서구에서는 처음 시행되는 노인일자리 사업이다.

관내 노인장기요양서비스를 받는 어르신들을 찾아가 비콘이 잘 부착돼 있으며 잘 작동되고 있는지 점검하고 복지용구 사용에 대한 바른 정보를 제공해 사회적 비용 절감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사업 참여 어르신은 12명이지만 이들이 매일 수급자 가정을 방문하게 되면 매월 찾아가는 가구 수는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구노인인력개발센터 관계자는 “지역사회에 재능을 기부하고자 참여하는 어르신이 보람을 느낄 수 있도록 안내하고 건강보험공단 인천서부지사 업무 팀과 협력해 꼭 필요한 정보와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