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김제시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경증 치매 환자를 위한 사랑애(愛) 쉼터 1기를 이달 4일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치매 환자 및 가족의 큰 호응을 받고 있다.
치매 환자 쉼터는 치매 환자 주간 보호를 통하여 가족의 돌봄 부양 부담을 감소하고 △현실인식훈련 △인지자극치료 △회상치료 △치매로봇 ‘실벗’과 함께하는 기억력 교실 등 전문적인 인지 재활 프로그램을 통하여 치매 환자의 인지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정식 개소한 치매안심센터에서 운영되는 치매 환자 쉼터는 전보다 향상된 체계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치매 환자와 가족이 안심하고 쉼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치매 환자 가정과 센터 간 택시를 이용한 송영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며, 또한 치매 환자가 쉼터를 이용하는 동안 안전한 환경에서 수업을 받을 수 있도록 치매 파트너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쉼터 운영의 보조 역할을 수행하도록 하고 있다.
쉼터를 이용하는 김oo(여/78세) 어르신 보호자는 “쉼터를 참여한 후 엄마의 얼굴이 너무 밝아지고 집에 돌아오시면 센터에서 배웠던 것을 자랑하며 즐거워하십니다. 또한 택시를 이용하여 쉼터를 가니 너무 안심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다.
치매 환자 쉼터는 연중 진행되며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9~12시, 오후 1~4시 두 개 반으로 운영된다. 대상자는 상시 모집 중으로 관심 있는 치매 환자 및 가족은 김제시 치매안심센터로 전화 문의(☎540-2741)하거나 방문하여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