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안군은 지난 18일, 군청2층 소회의실에서 2020년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 강사 위촉 및 오리엔테이션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올해 문해교실 강사로 위촉된 인원 15명에 대한 위촉장 전달에 이어 교실배정 및 수업규정 등을 공지하고 보다 원활하고 효율적인 수업을 위해 1년간의 사업내용을 논의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3월 16일부터 동시개강 할 이번 문해교실은 9개 읍·면 마을경로당 등에서 28개 교실, 350여 명의 비문해어르신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군 기획예산실 관계자는 “올해 문해교실이 한글 뿐 아니라 수학, 미술, 문화체험 등 다양한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여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불편을 극복하고 문화수준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아라가야 문해교실은 지난해 경남평생교육진흥원 프로그램경진대회에서 최우수상 수상에 이어, 문해강사 동아리인 ‘더어울림 동아리’가 ‘문해수업을 위한 지역화교재 개발’로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또한 함안입곡군립공원에 문해교실 시화전을 열어 관광객에게 따뜻한 감동과 힐링을 전해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