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연제구 연산9동은 마을건강센터와 연계하여 7월 7일부터 8월 11일(매주 화, 오전 10시∼11시)까지 동 행정복지센터 4층 프로그램실에서 내 생각대로 사(死)는법 이란 주제로 웰 다잉(well-dying)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인구 고령화 및 고독사 급증에 따라 노인들의 죽음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부정적 인식을 개선함으로써 존엄한 죽음을 스스로 준비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요 내용은 ▲나의 인생, 회고의 시간 ▲사전 연명의료 의향서 ▲유언, 상속 등 법률상담 ▲수료식, 소감나누기 등으로 호스피스 완화 케어센터 전담간호사인 정은혜 씨가 강사로 나와 총 6회에 걸쳐 진행하며 수료자들에게는 액자형 장수사진을 무료로 증정한다.
수강 신청은 7월 1일부터 65세 이상 어르신 대상으로 선착순 20명 모집하며 프로그램 참가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연산9동 마을건강센터(☎665-5471∼2)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동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죽음에 대한 부정적 인식이 개선되어 웰다잉 문화가 지역사회에 확산되며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인생을 설계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