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응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8일과 15일 거동이 불편한 홀몸어르신과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수거, 세탁, 배부하는 원스톱 세탁봉사를 실시했다.
이번 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대면 접촉을 최소화하기 위해 주민자치위원과 마을 이장 등이 사전 연락을 취해 세탁물을 내놓으면 주민자치위원이 수거하는 방식으로 이뤄졌으며, 세탁은 코로나19로 일거리가 감소한 예산군장애인보호작업장에 위탁 처리했다. 응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이번 봉사에서 누락된 가구의 경우 이장 등을 대상으로 조사를 실시해 향후 추가 세탁봉사를 추진할 예정이다.
박태규 위원장은 "복지사각지대의 취약계층을 위한 봉사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앞으로도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들의 가려운 곳을 긁어주는 효자손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응봉면 주민자치위원회는 세탁봉사 외에도 예당호 출렁다리 음악회와 어린이 민속놀이 잔치 등 주민의 의견을 수렴해 지속적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올해는 국토부에서 추진한 소규모 재생사업에 선정돼 마을공구대여소, 작은도서관, 사랑방 등을 내년부터 본격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