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성시 안성2동 주민센터 관할의 인지동・인지애향 경로당에서 30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안성2동 취약계층을 돕기 위해 나섰다. 인지애향 경로당에서 100만 원, 인지동 경로당에서 50만 원을 모아 총 150만 원을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서 박철근 인지동 경로당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조금이라도 도움을 주고자 뜻을 모아 기부하게 됐다”고 말했다.
또한 오세천 인지애향 경로당 회장은 “나눔의 손길로 코로나19가 조기에 극복할 수 있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종기 동장은 “최근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지역주민들을 위해 기부를 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우리 안성2동 지역에 이렇게 훌륭한 뜻을 품고, 나눔을 실천해 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안성2동 주민센터는 코로나19로 특히 힘든 저소득 취약계층 15명을 수혜대상자로 선정해, 1인당 각 10만 원씩 지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 23일 아양주공아파트 입주자 5인이 55만 원을 기부한 바 있으며, 안성2동에서는 릴레이식으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