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태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취약계층을 위해 지역 어르신들이 나눔의 손길을 전하면서 훈훈함을 주고 있다.
30일 (사)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성금 635만 원을 전주시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성금은 (사)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 임원과 35개의 동 분회장들이 십시일반 한마음으로 모은 것으로, 전주시 복지재단 ‘전주사람’을 통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소외계층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전영배 (사)대한노인회 전주시지회장은 “그간 지역에서 어른으로 많은 대접을 받기만 해왔는데, 이웃들을 돌아보고 함께 할 수 있는 기회가 돼 더 좋다”며 “힘든 상황을 겪고 있는 소외계층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춘배 전주시 통합돌봄과장은 “어르신들의 응원으로 코로나19가 조기 종식 돼 하루빨리 아픔을 이겨내고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