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동구 만수6동행정복지센터에서는 코로나19로 인해 결식우려가 큰 홀몸어르신을 위한 이웃사랑 식사배달사업을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동에 따르면 현재 지역에서 코로나19로 경로당, 지역 내 일부 무료급식사업소 등의 휴관으로 결식우려 대상자가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돕고자 만수6동 지역 내 자생단체 연합회(주민자치위원회 등 7개 자생단체)에서 뜻을 모아 사업을 시작한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웃사랑 식사배달사업은 자생단체 연합회 회원들이 직접 모금한 140만 원으로 향후 약 6주간 결식우려 어르신 15명에게 도시락(즉석밥, 밑반찬 3종세트)을 구입해 전달할 예정이다. 또 회원들이 직접 식사배달 자원봉사활동에도 참여한다.
김민재 주민자치위원장은 “어려운 시기에 어르신들이 식사도 못하실 까봐 지역 주민들이 뭉쳤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의 어려운 분들이 없으신지 계속 살피겠다”고 말했다.
김문자 만수6동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지역사회가 직접 나서주신데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이번 사업으로 어르신들도 돕고 지역에서 도시락 반찬 구입도 하면 지역경제에도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