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는 노인, 장애인 등 면연력이 약한 고위험군의 집단감염 우려가 있는 취약계층 집단시설에 대해 일일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증가 추세는 다소 둔화됐지만 요양원, 요양병원 등 소규모 집단감염 사례가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코로나19 장기화로 노인 및 취약계층의 보호대책 필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에 추진하는 선제적 조치중 하나이다.
담당부서인 경로장애인과에서는 지난주부터 소관 노인·장애인시설인 양로시설, 요양시설, 주·야간보호시설, 장애인거주시설 53개소에 대해 직원 12명이 분담조를 편성해 매일 오전 10시에 유선으로 이용자 및 종사자의 이상증상 발생 여부와 시설 소독 및 이용자 발열 체크 유무 등을 확인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로 노인·장애인시설의 코로나19 확산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제고하고 이상증상 환자 발생 시를 대비한 긴급 연락망을 구축하는 등 취약계층 밀집 이용시설에 감염증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코로나19 예방을 위한 노인복지관 경로식당 휴관이 장기화됨에 따라 결식위기에 처한 저소득어르신 293가구에 대해 대체식과 도시락 등 식사배달 서비스를 주 1~2회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