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북병원은 어버이날을 맞이하여 5월 7일 15:00~17:00 서북병원 본관 앞마당에서 환자와 가족이 함께하는 ‘사랑의 효잔치 한마당’을 개최한다.
2004년부터 시작된 ‘서북병원 효행사’는 작년 단 한차례 생략된 것을 제외하고 매년 5월이면 치매병동 환자와 보호자를 중심으로 개최되어 올해로 9회째를 맞는다.
특히, 올해는 치매병동 환자 중심 행사에서 벗어나, 병원 모든 환자와 보호자들이 함께 하고, 지역 주민들의 재능 기부로 함께 하는 행사라서 더욱 큰 의미를 지닌다.
환자와 보호자 150명, 이재호 국회의원, 이순자 서울시보건복지위원장, 장창익 은평구의회 의장을 비롯한 지역사회 인사, 지역 주민 100여 명 등 약 250여 명이 참석한다.
1부 행사는 환자분들에게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서북병원 직원들의 어버이 은혜 합창, 내빈의 축하 인사말씀에 이어, 2부 행사에서는 ‘은평구 소재 덕산중학교 학생들’의 재능기부와 봉사로 마련한 국악 풍물놀이와 타악기 오케스트라 연주, ‘서북병원 직원들’이 마련한 섹소폰 · 오카리나 연주 ‘성악가 한국음성개발원 신왕홍 원장’의 재능기부로 ‘산촌’ , ‘그리운 금강산’ 등 성악 공연, ‘뿌리깊은 나무(최우홍 대표) 소속’ 민요가수 이애자 씨의 재능기부로 ‘향수’ 등 3곡, 트로트 가수 서우정씨의 재능기부로 ‘배 띄워라’ 등 3곡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나백주 서북병원장은 “오랜 병원 생활에 심신이 지쳐있는 환자, 보호자들과 함께 학생, 성악가, 연예인, 직원, 시민 등 지역 사회의 재능기부로 이루어지는 ‘사랑의 효잔치 한마당’ 행사를 통해 사랑과 화합을 도모하고 정서적 지지를 통해 치유와 회복이 더욱 촉진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