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화원연합회는 ‘2019 어르신문화프로그램 문화로 청춘’의 참여 어르신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 종합 만족도 평가’ 점수가 3년 연속 상승했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연합회가 주관한 ‘문화로 청춘’은 올해 311개 프로그램을 통해 1만39명의 어르신에게 더욱 다양한 문화예술 활동을 제공하였다. 그리고 참여 어르신 대상 종합만족도 평가는 87.2점을 기록한 지난해보다 2.3점 증가한 89.5점으로, 3년간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매우 우수한 수준을 나타냈다. 서비스의 상품 품질, 전달 품질, 환경 품질 등의 항목들에서 높은 만족도를 보인 본 사업은 어르신들에게 실용적인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좋은 반응을 이끌어낼 수 있었다.
이외에도 어르신들의 주체적인 문화예술과 사회 활동을 통한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한 본 사업은 여러 방면에서 긍정적인 결과를 보였다. 그중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주중 평균 여가시간이 4시간59분으로, 4시간29분을 여가에 사용하는 일반 어르신보다 30분 이상 높게 나타났다.
활동을 통한 어르신들의 인적 네트워크 또한 참여 어르신이 평소에 14.2명과 교류하며 지낸다고 나타났으며, 이는 일반 어르신의 6.6명에 비해 2배 이상 더 높은 수치였다. 마지막으로 삶을 주관적 평가로써 느끼는 행복지수를 측정한 행복온도는 67.4℃인 일반 어르신보다 12.8℃ 높은 80.2℃로, 79.6℃였던 지난해보다도 0.6℃ 상승한 수준으로 확인되었다.
이번 사업에서는 특히 어르신과 타 세대가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새로운 관계를 맺을 수 있는 ‘어르신& 협력 프로젝트’ 프로그램의 사업 대상자를 어린이 부문까지 확대하였으며, 두 세대의 문화예술 재능을 결합해 상생하는 문화를 만들며 세대 간의 소통에 기여하였다. 비교적 교류가 적었던 어르신과 타 세대가 소통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들은 두 세대가 함께 교류하며 미래를 위한 발전을 도모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시사하는 바가 크다.
연합회는 동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주체적으로 문화예술 활동에 참여하는 기회를 확대하고, 노인의 사회관계망을 개선함으로써 고독감과 사회적인 소외 현상 등의 노인 문제를 해결하는 정책적 효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