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진주시는 26일 문산읍 월아산로 983 1층에서 치매안심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번 개소식에는 조규일 진주시장을 비롯해 박성도 진주시의회 의장, 대한노인회 진주시지회장, 국민건강보험공단 진주산청지사장, 경상남도 광역치매센터장, 진주시 건강위원회 협의회장, 관내 의·약단체장과 병원장 등 내·외빈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식전행사로 문화예술그룹 온터의 난타 공연, 이현동 건강위원회의 펀라이프 체조 후 개회식에서 경과보고, 기념사, 테이프커팅, 시설관람 순으로 진행됐다.
또한 행사 종료 후 다과회에서는 치매 환자와 부양가족의 경제적 부담 완화, 치매에 대한 지역주민들의 인식개선 등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누었다.
행사에 참석한 조규일 진주시장은 "지금의 어르신들은 우리나라가 선진국 반열에 들어서는데 평생을 헌신하신 분들"이라며 "시는 환자 본인은 물론이고 가족 모두에게 큰 고통을 안겨주는 치매로부터 어르신들이 자유롭고 살 수 있도록 각종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인사말을 전했다.
한편 시 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교육상담실, 검진실, 쉼터, 가족 카페 시설을 갖추고 협력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작업치료사 등 전문인력 17명이 치매 환자 등록 및 상담, 조기 검진, 맞춤형 사례관리, 인지 재활 프로그램 운영, 가족지원, 치매 치료비 지원사업을 하고 있으며 진주시민이면 누구나 치매안심센터를 통해 치매 관련 건강정보 등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