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후원하고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과 안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주최‧주관하는 ‘2018년 지역평생교육 인프라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사업 현판식이 16일 안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에서 열렸다.
지역평생교육 인프라 조성 및 활성화 지원 사업은 오래된 평생교육시설을 리모델링해 교육환경을 개선하는 사업으로 지난해 처음 시작돼 동두천 민요보존회 등 14곳에서 진행됐다.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은 올해 안산 행복한마을작은도서관 등 6개 시군 9개 시설을 대상으로 지역평생교육 인프라 조성 사업을 진행했고, 작년에 공간 조성을 완료한 14개 시설 중 6곳을 선정해 프로그램 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현판식이 진행된 안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다양한 평생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기관으로 2004년에 지어져 교육공간이 좁아 한 번에 20명밖에 교육을 할 수 없다는 문제를 안고 있었다. 평생교육진흥원은 이곳의 사무공간을 줄이고 교육공간을 늘리는 공사를 10월 1일 시작해 이날 현판식을 갖게 됐다.
이번 사업으로 안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는 한 번에 40~50명이 사용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하고, 석면 제거 및 바닥 타일 교체 등 노후 시설을 개선해 안산 시민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학습공간을 마련했다.
또한 활성화 지원 사업을 통해 시민교육과 부모교육, 문화강좌 프로그램 등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평생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한선재 경기도평생교육진흥원장은 “안산지역사회교육협의회가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 주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학습하고, 취미활동을 할 수 있는 문화의 공간으로 거듭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