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산청군치매안심센터가 우수한 성과를 거두며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수상했다.
30일 산청군에 따르면 보건복지부는 올해 처음으로 치매안심센터 운영평가를 실시했다.
전국 256개 치매안심센터를 대상으로 추진한 이번 평가는 운영 효율화 및 서비스 질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평가는 2022년 치매안심센터 운영 추진 실적에 대한 현지평가, 서면평가, 데이터평가, 설문조사 등이 이뤄졌다.
산청군치매안심센터는 치매 인프라 구축, 치매서비스 제공 및 관리, 치매역량강화 등 모든 평가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으며 상위 10%인 A등급 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기관상을 차지했다.
특히 조호물품 제공, 치매노인 실종예방사업, 치매인식개선사업 등 지역 주민들에게 치매 예방의 필요성을 적극 알린 점이 좋은 점수를 얻었다.
또 치매극복 산청걷기 행사 및 치매극복 캠페인 등 각종 홍보활동과 치매안심마을에 대한 맞춤형 사례관리 등 다양한 분야의 활발한 활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김솔 산청군보건의료원장은 “지역사회와 치매 극복을 위해 협력해온 성과를 인정받아 기쁘다”며 “치매가 있어도 살기 불편하지 않은 산청군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