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가 지난 7일 ‘2023년 지방자치단체 합동 성과대회’ 통합건강증진사업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보건복지부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통합건강증진사업은 지역 주민의 건강생활 실천과 만성질환 예방, 취약계층 건강관리를 위하여 지자체가 지역 특성과 주민의 요구를 반영하여 건강증진 프로그램 및 서비스를 기획·추진하는 사업이다.
마포구는 ▲슬기로운 학교 건강교실 ▲얘들아 과일먹자 사업 ▲치과 주치의 사업과 같은 아동·청소년 분야 서비스, ▲산전·후 건강관리 ▲모자건강교실 프로그램 ▲영유아 영양플러스 ▲신나는 건강놀이 등 여성 및 영유아 대상 서비스, 성인과 어르신을 위한 ▲맞춤형 운동처방서비스 ▲어르신 방문건강관리 ▲내 손안의 건강주치의 등 적극적인 생애주기별 건강증진 서비스 제공으로 지역주민의 건강증진사업 체감도와 건강행태를 개선해 우수기관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지난해 주민과의 협력과 여론 수렴 과정을 통해 간접흡연 피해를 방지하는 금연구역을 조성하고 ‘마포 걷고 싶은 길 10선 연계’, ‘서울 서북3구 연합 걷기, 한강공원 따라 걷기 등 다양한 걷기 챌린지 사업을 운영하여 구민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는 평가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마포구민 모두가 늘어난 기대수명을 건강하게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도 영유아부터 어르신까지 지역 특성과 구민의 요구에 꼭 맞는 통합건강증진사업을 적극적으로 발굴·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구는 임신·출산 여성과 영유아 건강증진을 위해 19일 보건소 2층 전체를 ‘햇빛센터’로 조성, 임신 준비부터 산후 조리와 영유아 건강 검진까지 통합 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