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안산시는 지난 19일 시청 상황실에서 연초 경로당 순회방문 과정에서 언급된 시정 건의 사항에 대한 추진 상황을 확인하는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고회는 이민근 시장이 올해 초 동 행정복지센터를 찾는 연두방문 형식에서 벗어나 관내 25개 동에 소재한 경로당 261개소 순회 방문 과정에서 나온 건의사항에 대한 추진상황 점검을 통해 행정의 신뢰성을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민근 시장의 주재로 진행된 이날 보고회는 관련 부서장 25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전체 건의사항 275건에 대한 추진상황을 점검하고 앞으로의 처리계획 등을 중점 논의하는 시간으로 진행됐다.
이날 점검 결과, 전체 275개 건의사항 가운데 127건은 완료했으며, 나머지 148건의 경우 예산확보 및 행정절차 이행 등을 적극 추진 중에 있다. 특히 주요 추진실적 가운데 하나인 대부도 수요응답형 똑버스 도입은 지난 3월부터 4대를 운행해 교통 취약지역인 대부도 지역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이끌어 낸 바 있다.
이민근 시장은 “건의사항 가운데 추진 가능한 사업은 올해 내 신속히 완료하고, 수시로 주민과 소통하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달라”고 말했다.
이 시장은 이어 “앞으로도 주민 의견을 적극 정책에 반영해 시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시민과 동행하는 안산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