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진도군에서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의 일환으로 다양한 맞춤서비스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부터 운영되고 있는 노인맞춤돌봄서비스사업은 기존의 노인돌봄 6개 사업을 하나로 통합·개편, 일상생활을 유지하는데 어려움이 있는 어르신들에게 개인별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진도군 지산면은 노인맞춤돌봄 생활지원사 등 19명이 활동 중에 있으며, 안부확인을 비롯 건강·영양교육, 인지활동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집 청소와 정리법을 도와주는 정리의 달인 서비스와 손과 얼굴 마사지, 손톱 정리 등의 프로그램이 인기를 얻고 있다.
김모 할아버지(87세)는 “4년전 할머니와 사별한 후 부엌살림을 해본 적이 없어 그릇과 가전제품 등 어떻게 정리하는지 몰라 지켜보며 답답했는데 자식보다 더 살갑게 찾아와 주고 전화해 주는 선생님들이 집을 싹 다 정리해 주고 어떻게 청소하는지 알려줘서 너무 감사하다”고 말했다.
진도군 지산면 복지팀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의 수요에 맞는 다양한 맞춤형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운영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