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문화예술의 발전에 기여한 예술가들을 길러낸 장한 어머니 7인이 선정되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015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 시상식을 5월 8일 오전 10시 30분, 국립국악원 우면당에서 개최한다.
‘예술가의 장한 어머니상’은 매년 어버이날을 계기로, 어려운 여건에서도 자녀를 훌륭한 예술가로 키운 어머니들의 헌신을 기리고, 이들을 예술 교육의 귀감으로 삼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지난 1991년에 시작해 올해 25회째를 맞는다.
문체부는 추천 후보자를 대상으로,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올해 수상자를 선정했다. 수상자는 영화 <국제시장>을 연출한 윤제균 감독의 어머니 오수덕 여사, 피아니스트 손열음 씨의 어머니 최현숙 여사, 발레리노 김용걸 한국예술종학학교 교수의 어머니 이강선 여사, 국악인 남상일 씨의 어머니 이명순 여사, 건축가이자 ‘2014년 베니스비엔날레 국제건축전’의 황금사자상 수상작 커미셔너 조민석 씨의 어머니 황봉선 여사, 뮤지컬 <빨래>의 연출가 추민주 씨의 어머니 이아름 여사, 문태준 시인의 어머니 김점순 여사 등 총 7명이다.
시상식에서 수상자들에게는 문체부 장관 명의의 표창과 금비녀 ‘죽절잠’이 수여되며, 수상자의 예술인 자녀들이 자녀의 인생을 위해 고귀한 희생을 다해 온 이 땅의 모든 어머니들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국악공연, 시낭송 등의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