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는 치매 걱정 없는 인천 만들기 릴레이 캠페인으로 ‘치매파트너 모집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치매파트너 모집사업이란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관심을 촉구하고 올바른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 개선 및 치매환자와 가족을 옹호하고 지지할 수 있는 사회 분위기를 조성하고자 하는 사업이다.
현대사회는 급속한 고령화로 65세 이상 노인인구의 치매 유병률은 계속 상승될 전망이며, 환자수도 매 20년마다 약 2배씩 증가할 전망이다. 또한, 1인당 치료비는 연간 310만 원으로 5대 만성질환 1인당 치료비 보다 높고, 그에 따른 사회적 비용 또한 암, 신장질환, 뇌졸중을 합한 비용을 초과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렇듯 치매가 현대사회의 큰 문제점으로 대두되고 있는 것과 관련해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12개의 치매주간보호센터 및 4개의 치매통합관리센터를 운영하는 등 치매예방·관리사업에 역점을 두어 중점 추진하고 있다.
치매예방·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관심 있는 시민이면 누구나 연중 참여할 수 있다. 시는 인천 소재 초·중·고·대학교, 기업 및 단체 등을 대상으로는 일괄 모집 신청을 받고, 일반시민 등 개인은 개별 모집 신청을 받는다.
치매파트너로 등록되면 기본교육을 수료한 후 관련사업의 각종 온·오프라인 활동에 참여하게 된다. 온라인 활동으로는 인천광역치매센터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등 SNS를 활용한 홍보 및 활동 등이 있으며, 오프라인 활동으로는 각종 행사 및 프로그램 참여, 치매 조기검진 및 예방활동 참여, 치매 인식개선 및 홍보캠페인 참여 등의 활동을 벌인다. 시는 활동이 활발한 파트너에 대해서는 치매 서포터즈로 위촉해 좀 더 전문적인 치매예방교육 및 홍보활동에 참여하도록 할 계획이다.
치매파트너 모집에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연중 언제든지 인천광역치매센터(☎472-2027)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치매파트너는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편견을 감소시키고 바른 정보를 알려주는 길잡이”라며, “치매에 대해 관심있는 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