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디어 하나만 있으면 총 상금 4억 원인 창업스타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가 열린다.
미래창조과학부와 중소기업청은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지역대회를 통한 전국단위 창업 공모전 ‘2015 창조경제대상 :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를 공동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4월 9일 경남 창조경제혁신센터까지 현재 전국에서 9개의 혁신센터가 출범했으며, 올 상반기 중 나머지 창조경제혁신센터도 출범할 예정이다. 이에 정부는 창조경제가 빠른 시일 내에 지역에 뿌리내리고 가시적인 성과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실례로 각 지역의 창조경제혁신센터가 지역의 창의적인 아이디어 발굴과 함께 혁신센터 인프라를 활용해 창업과 성장을 집중 지원하고, 나아가 전국적으로 창업 붐을 확산하기 위해 경진대회를 공동 추진한다.
‘2015 창조경제대상 :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는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가 각기 지역예선 심사를 통해 지역의 우수후보를 발굴·육성하고, 7월과 8월 각각 예정된 전국 본선과 최종 왕중왕전에 출전시키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아직 출범하지 않은 지역 혁신센터의 경우 드림엔터와 창업진흥원 지원으로 대회를 개최하거나 권역별 지역대회로 통합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단순 경쟁을 통해 시상자를 결정하는 일반적인 공모전 방식과 달리, 혁신센터가 지역예선을 통해 선발된 팀들에 대해 집중 멘토링과 자금 지원 등의 사업화를 지원할 예정이다. 지역예선과 왕중왕전 과정에서 총 4억 원의 상금을 포함해 지역 창조경제혁신센터 및 지역 창업보육센터(BI) 입주를 통해 멘토링 및 사업화를 위한 체계적인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2015 창조경제박람회(11월말 예정) 전시, 기업설명회(IR) 기회제공을 통한 투자자 연계 지원, 민·관 창업지원 프로그램(미래부 기술창업패키지지원사업 등)과의 연계 지원, 해외 창업연수 및 글로벌 진출을 위한 컨설팅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창의상품으로 유통·판매가 가능한 아이디어들은 부산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기획, 디자인, 브랜드 마케팅, 판로개척 등을 패키지로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달 20일부터 5월 20일까지 온라인 창조경제타운(www.creativekorea.or.kr) 아이디어 공모전 메뉴를 통해 모집하며, 접수 시 예선을 치르기를 희망하는 지역을 선택하면 된다. 전국 17개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역 산업자원과 전담기업 역량을 고려한 특화분야를 집중 육성하고 있어 전담기업의 기술멘토링과 마케팅 등의 연계 지원을 위해서는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원하는 특화분야 지역으로 접수하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
창의적 아이디어를 가진 초기 창업자(팀)를 발굴하고, 각종 공모전의 중복수상을 노리는 상금사냥꾼을 방지하기 위해 참가자격은 나이에 상관없이 예비창업자(팀) 또는 3년 이내 창업자(팀)를 대상으로 하며, 타 창업 공모전 누적상금 3,000만 원 이상을 받은 자(팀)는 제외된다.
각 지역 혁신센터에서는 5월초까지 지역 대학, 창업보육센터(BI) 등이 협력해 ‘2015 창조경제대상 :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며, 이 자리에서는 지역의 창업문화 확산을 위해 유명 창업자나 투자자 등의 토크 콘서트가 함께 열릴 전망이다. 자세한 지역 설명회 일정은 아이디어 모집이 이루어지는 창조경제타운 아이디어 공모전 메뉴를 통해 확인이 가능하다.
고경모 미래부 창조경제기획국장은 “미래부와 중기청 협업을 통해 지역의 창업 허브로 자리 잡고 있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중심의 아이디어·창업 경진대회를 개최함으로써, 각 지역에서 시작된 창업 붐이 끊이지 않고 전국으로 확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