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12일 도청 공연장에서 최정호 정무부지사와 경로당 코디네이터, 노인회원 등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경로당 코디네이터활동 우수사례 및 프로그램 발표대회를 개최했다.
전라북도경로당광역지원센터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는 권역별 1명씩 7명의 코디네이터들이 우수사례를 발표하고, 11개 시군 경로당은 그간 배운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또한, 도와 센터는 그간 사업에 공로가 큰 코디네이터 등 5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하고, 이날 우수 프로그램을 선보인 경로당 2팀을 선정해 시상했다.
2016년에 시작해 올해 3년째를 맞은 경로당 코디네이터 파견사업은 노인사회활동 지원사업에 참여하고 있는 65~75세 정도의 기초연금수령자 241명이 연간 15시간의 교육을 받고 모든 읍면동의 경로당을 방문해 현장에서 활동하고 있다.
코디네이터는 사각지대 경로당 1~5개소를 방문해 강사활동을 하며 치매예방과 실버체조, 전래놀이, 레크레이션, 손유희 교육을 진행하고, 경증 치매가능사례와 노인학대사례 발생 시 해당기관 안내와 신고를 돕고 있다.
전북도 구형보 복지여성보건국장은 “경로당 코디네이터 파견사업과 함께 경로당의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서 공기청정기 6,562개소를 보급해 기능강화에 노력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혹서기·혹한기에 냉·난방비 및 운영비를 지원하는 등 경로당을 이용하는 모든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즐거운 환경을 조성하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