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 구산동 주민자치회는 오는 10월 28일까지 월 2회 동 참여예산사업 ‘어르신들의 반찬만들기’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돌봄분과 주관으로 추진되고 있는 이 사업은 주민센터 인근에 위치한 공유주방인 은평두레생협 교육장(서오릉로 149-20, 2층)에서 진행된다.
관내 65세 이상 남성 홀몸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요리 강습 프로그램을 실시해 홀몸 어르신들이 스스로 건강하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유지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분과 위원들은 어르신들과 함께 떡갈비, 열무김치 등 매 회차 다양한 반찬을 직접 만들고, 직접 만든 반찬은 참여 어르신들이 가져오신 다회용기에 담아 집으로 가져간다.
사업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반찬을 함께 만들고 먹는 과정에서 혼자라는 외로움을 잊을 수 있고 서로 따뜻한 정을 나눌 뿐 아니라, 건강한 식생활까지 지킬 수 있어 매우 보람있다”고 말했다.
고덕환 구산동장은 “매달 이른 아침부터 재료 손질과 사업 준비로 힘써주신 이영길 분과장을 비롯한 건강돌봄분과 위원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내년도 동 참여예산 사업으로도 선정된 사업인 만큼 앞으로도 관내 독거 어르신들의 건강과 웃음을 지켜드릴 수 있도록 행정에서도 적극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