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구로구가 포스트코로나 시대를 맞아 주민들의 건강관리에 나섰다.
구로구는 “주민들의 일상 회복을 위해 ‘포스트코로나 건강돌봄서비스’와 ‘코로나19 후유증 안심상담클리닉’을 마련했다”고 12일 밝혔다.
먼저 ‘포스트코로나 건강돌봄서비스’는 가정으로 찾아가는 맞춤형 보건의료돌봄서비스다. 대상은 관내 ▲코로나19 확진 후 증상이 지속되는 자 ▲코로나19 감염으로 의료기관 입원 후 퇴원한 자 ▲고혈압·당뇨·고지혈증·관절염 등 만성질환자 ▲허약 어르신 및 영양집중 관리 대상자 ▲만성질환관리를 위한 약 복용지도, 식습관 및 생활기능 관리가 필요한 경우다.
의사, 영양사, 간호사, 재활치료사, 사회복지사 등으로 구성된 건강돌봄팀이 가정을 방문해 건강상태 평가 후 방문 또는 전화로 코로나19 후유증 건강상담과 정보제공, 영양관리, 재활운동, 고혈압·당뇨병 집중관리, 영양보충식품 등을 지원한다. 또한 사회복지서비스나 심리지원서비스와 연계해준다.
‘코로나19 후유증 안심상담클리닉’은 코로나19 완치 후 후유증을 호소하는 구민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일상생활 복귀를 지원하기 위해 G밸리보건지소에 마련됐다. 운영 시간은 매주 월·화·목요일 오후 1시~5시까지며 사전예약제다. 의사가 건강상태 등 증상 관리 상담과 필요 시 우울증 검사, 인지선별 검사를 실시하고 정신보건센터 등 지역자원과 연계해준다.
자세한 사항 문의와 신청은 보건소 G밸리보건지소팀(02-860-8176~8181)에 하면 된다.
구로구 관계자는 “주민들이 건강한 일상을 찾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