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코로나19로 잠정 중단됐던 마음 재활 프로그램을 지난 5월 9일부터 재개해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음재활 프로그램은 등록회원들의 자가 관리와 사회기술 능력향상을 통한 재입원율 감소와 개인 내외적 역량 강화 및 지역사회 복귀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매주 5회(월~금) 은평구 정신건강복지센터 등록회원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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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그램은 전문강사를 초빙해 다양한 분야에서 진행한다. 음악치료 ‘마음을 여는 멜로디’, 원예치료 ‘햇살아래 꽃’, 캘리그라피 ‘감성 손글씨’, 미술치료 ‘내 마음의 미술상자’, 도예치료 ‘사랑과 영혼의 도예교실’ 등이 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해 참여 인원은 10명 내외 소그룹으로 제한한다. 참여자들은 손 씻기, 마스크착용, 발열체크, 주기적인 환기·소독 등 방역 지침을 준수하며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된다.

장시간 가정에서 시간을 보내야 하는 등록회원들을 위해 미술, 음악을 활용한 온라인 예술치유 프로그램 ‘내 안의 나를 찾아서’를 진행하고 있다. 온라인 예술치유 프로그램은 사전에 예술치유 키트를 전달하고 온라인 활용 방법에 대해 충분히 안내 후 진행된다.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정신건강증진사업 제공 및 연계사업을 수행하기 위해 은평구가 직접 운영하는 정신건강증진 공공기관이다.

스트레스, 우울감, 자살 생각 등 정신건강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구민들은 은평구 정신건강복지센터의 상담, 교육, 사례관리, 재활 프로그램 등의 다양한 정신건강 서비스를 제공받을 수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정신건강복지센터(351-8680)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로 지쳐있는 등록회원들의 심리적 안정과 회복에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을 발굴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