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감염병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는 가운데 울산시 동구청이 사회 취약계층 지원을 위해 운영하는 해피콜 서비스를 통해 올해부터 경로당 소독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해피콜은 구청이 ‘한 걸음 더 주민에게 다가가는 행정’을 위해 운영하는 차별화 된 행정서비스로 공공시설물 수리반과 사회 취약계층 가사도움서비스반 등 2개 반으로 나눠 운영되고 있다. 사회 취약계층 가사 도움 서비스는 구 지역 기초생활 수급자와 독거노인, 장애인 등 사회 취약계층과 경로당 60개소를 대상으로 전구 교체 및 수도 누수 수리, 전기시설 점검 등 소규모 수리를 지원하고 있다.
한 달에 약 40세대 정도가 동구청 해피콜을 통해 사회 취약계층 가사 도움 서비스를 요청하는 등 꾸준히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올해부터는 신규사업으로 구 지역 경로당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호흡기질환 예방을 위한 유해균 제거 등의 소독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 다만 현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로당 운영이 중단된 상태여서 코로나19 사태 해결 이후 경로당 운영이 재개되면 이 서비스를 시행할 계획이다.
구청 관계자는 “사회 여건 변화에 맞게 주민들의 실생활에 필요한 행정서비스를 한 걸음 더 빨리 발굴해 제공함으로써 주거 만족도를 높여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