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어르신들의 활기차고 건전한 노년 문화를 위한 제35회 부산 강서구 노인운동회가 10월 8일 맥도생태공원에서 열렸다.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 강서구지회가 주최한 이번 행사는 ‘어르신이 웃어야 대한민국이 웃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강서구 168개소 경로당 회원, 통장 등 주민 5,000여 명이 한데 어울려 즐기고 화합하는 시간을 가졌다.
식전공연으로 강서노인대학 어르신들의 풍물놀이와 강서문화원 수강생들의 색소폰 연주, 강서노인종합복지관 은빛합창단의 노래로 행사의 분위기를 띄웠다.
이어 개회식을 갖고 강서노인대학 실버로빅반의 화려한 축하공연이 펼쳐지고 경로당별 남녀 선수 2명씩 모두 322명이 청백팀으로 나누어 굴렁쇠 굴리기와 지구를 돌려라, 제기차기, 릴레이 팡팡 등 재미있는 운동경기를 치렀다.
매 경기 좋은 성적을 거둔 팀에게는 상품이 잇따라 지급돼 참가 어르신들의 신명을 더했다.
점심시간 뒤에는 초청가수 노래공연과 어르신들의 노래자랑, 경품 추첨 등이 진행돼 참가자들의 즐거움을 배가시켰다.
김형찬 강서구청장은 축사에서 “우리 구는 가족사랑 효 캠페인 전개하고 어르신들에 대한 공경의식을 높이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효 문화 확산과 노인복지 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사)대한노인회 부산광역시 강서구지회 홍봉양 지회장도 “지역 어르신들의 건강과 친목을 다지는 축제의 장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